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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MLB) 역대 홈런 순위
    스포츠 기록/야구 2021. 6.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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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야구의 꽃은 과연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불같은 강속구로 타자를 잡아내는 삼진을 얘기할 수 도 있으며,

    다른 누군가는 빠른 발로 만들어내는 도루나 3루타를 얘기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홈런을 야구의 꽃으로 꼽는 이들이 많은데요,

    과연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선수가 홈런을 통해 관중과 시청자를 가장 많이 즐겁게 해주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메이저리그(MLB) 역대 통산홈런 순위 Top 5

     

     

    1위 - 배리 본즈(Barry bonds), 762개

    MLB에서 역사상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선수는 바로 배리 본즈(Barry Bonds) 입니다.

    배리 본즈는 21세이던 1986년 피츠버그 파이러리츠 소속으로 ML에 데뷔했으며,

    데뷔 첫 해부터 16홈런, 36도루로 말그대로 호타 준족의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매 시즌 20+홈런과 30+도루를 기록해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이적 첫 해인 1993년 46홈런으로 커리어 첫 40+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13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으며, 

    2001년에는 역대 최다인 한 시즌 73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아는대로 그는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에 손을 대었으며,

    그의 기록은 지금도 약물로 이룬 추악안 기록이라는 불명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위 - 행크 애런(Hank Aaron), 755개

    MLB 역대 홈런 순위 2이는 755개를 기록한 행크 애런 입니다.

    행크애런의 장점은 꾸준함입니다.

    행크 애런은 195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Milwakee Brave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신)에서 데뷔하였는데,

    데뷔 3년차까지는 13-27-26홈런으로 평범한 중장거리 타자였습니다.

     

    1958년 44홈런으로 처음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이후 39세 시즌이었던 1973년 시즌까지

    단 2년(1964년 - 24개, 1968년 - 29개)을 제외하고 모두 30+ 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통산 4차례 리그 홈런왕에 올랐습니다.

     

    그는 50+ 홈런을 단 한시즌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40세 였던 1974년에도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홈런을 적립한 끝에 통산 755홈런으로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3위 - 베이브 루스(Babe Ruth), 714개

    MLB 통산홈런 3위는 메이저리그의 아이콘, 역대 최고의 선수 등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한

    베이브 루스 입니다.

     

    은퇴 시점에 그가 기록한 714홈런은 행크 애런이 1974년 4월 8일 715번재 홈런을 치기 전까지

    무려 39년간 깨지지 않은 대기록이었으며,  1927년 기록한 60홈런 역시 1961년 로저 매리스가 61홈런으로

    갱신하기 전까지 34년간 깨지지 않았을 정도로 그의 기록은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베이브 루스는 보스턴에서 6년간 49홈런을 기록한 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여 16년간 665번 더 담장을 넘겨

    통산 714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4위 -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 696홈런

    MLB 통산홈런 4위는 한때 박찬호 선수의 팀동료로도 잘 알려진 알렉스 로드리게스 입니다.

     

    그는 첫 풀타임 시즌인 1996년 36홈런을 기록한 이후 17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40+홈런 8시즌, 50+ 홈런 3시즌, 홈런왕 5회를 통해 22시즌동안 696홈런을 기록하고 은퇴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딘대로 약물 스캔들의 중심에 서면서 그가 기록한 기록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5위 - 앨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673홈런 

     

    앨버트 푸홀스는 통산 홈런 순위 10위 이내의 선수 중 유일하게 현역 선수입니다.

    푸홀스는 리그 홈런왕 시즌이 2번(2009년 47홈런, 2010년 42홈런)밖에 없지만,

    데뷔시즌 37홈런을 시작으로 12년 연속 30+ 홈런, 4년연 속 40+ 홈런(2003~2006)을 포함한

    7회의 40+ 홈런 시즌 등, 꾸준한 활약으로 673홈런을 적립하였습니다.(6월 22일 까지 기록 기준)

     

    한편 그는 현역 연장을 통해 700홈런 달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앨버트 푸홀스가 700홈런을 기록하고 은퇴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메이저리그 팬들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순위 6위 ~ 20위

     

    순  위 이  름 홈런 수 순  위 이  름 홈런 수
    6 윌리 메이스
    (Willie Mays)
    660 14  레지 잭슨
    (Reggie Jackson)
    5663
    7 켄 그리피 Jr.
    (Ken Griffey Jr.)
    630 15 매니 라미레즈
    (Manny Ramirez)
    555
    8 짐 토미
    (Jim Thome)
    612 16 마이크 슈미트
    (Mike Schmidt)
    548
    9 새미 소사
    (Sammy Sosa)
    609 17 데이빗 오티즈
    (David Ortiz)
    541
    10 프랭크 로빈슨
    (Frank Robinson)
    586 18 미키 맨틀
    (Mickie Mantle)
    536
    11 마크 맥과이어
    (Mark McGwire)
    583 19 지미 폭스
    (Jimmy Foxx)
    534
    12 하먼 킬브루
    (Harmon Kilebrew)
    573 20 윌리 맥코이
    프랭크 토머스
    테드 윌리엄스
    521
    13 라파엘 팔메이로
    (Rafael Palmeiro)
    569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순위 6위 ~ 20위까지 순위 입니다.

     

    역대 홈런 순위 20위 내에 든 선수는 공동 20위 3명을 포함하여 모두 22명 입니다.

    22명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는 14명입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한 8명 중 현역 선수인 앨버트 푸홀스와 

    2022년에 첫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자격을 얻는 데이빗 오티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제외하면 

    모두 5명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선수 시절 부정약물을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거나 확증이 드러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순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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