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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 바디(Jamie Vardy)의 모든 기록
    스포츠 기록/축구 2021. 9.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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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캣츠비의 스포츠 기록실입니다.

     

    15/16 시즌 EPL에는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EFL 챔피언십을 오가던 전형적인 중소형 클럽이던 레스터시티가 EPL의 빅 6를 모두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것입니다. 

     

    리버풀과 첼시의 중위권 추락과 맨체스터 연고 2팀의 부진 등의 행운도 작용했지만 2위였던 아스널과의 승점차가 10점으로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그들의 실력이 동반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리그 24골 6도움으로 득점포인트 30개를 올려준 제이미 바디(Jamie Vardy)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공장일과 축구를 병행하던 아마추어리그의 유망주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 시즌)을 차지하기까지 제이미 바디가 걸어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레스터시티 동화의 신데렐라, 제이미 바디에 관한 모든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이미 바디의 기록 - 주급

    시즌 소속팀 주급
    07/08 스톡스프리지파크 스틸즈 30파운드
    10/11 FC 할리팩스 타운 850파운드
    12/13 레스터 시티 45,000파운드
    15/16 레스터시티 100,000파운드
    18/19 레스터시티 140,000파운드

     

    1987년 1월 11일 맨체스터에서 약 60km 떨어진 셰필드에서 태어난 제이미 바디는 지역의 여느 아이들처럼 지역연고팀인 셰필드 웬즈데이 FC 유스팀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15살이 되던 2002년 팀에서 방출되면서 잠시 축구와의 인연이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커슬리 유스팀에서 다시 축구를 시작했으며, 8부리그의 스톡스브리지파크 스틸즈 유소년팀을 거쳐 2007년 스톡스브리지파크 스틸스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 직업으로서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톡스브리지파크는 8부리그 팀으로 선수들에게 많은 주급을 줄 수 없었으며, 제이미 바디 또한 주급 30파운드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생활비는 부족했으며, 그는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팀에 합류하여 운동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2010년 6월 제이미 바디는 5부리그에 속한 FC 할리팩스 타운(Halifax Town)으로 이적하게 되는데 이 이적으로 주급이 850파운드로 크게 올라 더이상 공장에 다니지 않고 축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C 할리팩스 타운에서 10/11시즌 29골을 터트리자 이번에는 1시즌 만에 플릿우드 타운으로 이적했으며, 성장을 거듭하여 또다시 1시즌만에 챔피언십(2부) 소속의 레스터시티로 이적하면서 주급 45,000파운드를 받게 됩니다. 

     

    고향 유스팀에서 방출되어 축구를 포기할 뻔한 제이미 바디는 2007년 주급 30파운드로 시작해 불과 6년만에 자신의 힘으로 주급을 1500배나 불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레스터시티의 간판선수로 클럽에서 가장 많은 140,000파운드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이미 바디 기록 - 이적료 & 시장가치

     

    시즌(이적 시즌) 기존 소속팀 이적 팀 이적료/시장가치
    10/11 스톡스프리지파크 스틸즈 FC 할리팩스 타운 15,000파운드
    11/12 FC 할리팩스 타운  플릿우드타운 FC 150,000파운드
    12/13 플릿우드타운 FC 레스터시티 1,000,000파운드
    15/16 레스터시티 - 6,000,000유로
    16/17 레스터시티 - 20,000,000유로
    21/22 레스터시티 - 7,000,000유로

     

    제이미 바디의 첫 이적료는 불과 15,000파운드(=17,000유로)였습니다.

    10/11시즌 이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바디의 몸값은 매 시즌 상승하여 12/12시즌 1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레스터시티에 이적하기에 이르는데 불과 2년여 만에 자신의 가치를 65배 상승시킨 것입니다.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이끈 직후 바디의 시장가치는 2천만 유로까지 상승했으며, 레스터시티 이적 후에도 3년 만에 약 15배 이상 몸값을 불렸습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1/22시즌 제이미 바디의 시장가치는 7백만 유로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제이미 바디의 가치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기준으로는 302위이며, 잉글랜드 국적 선소 중에서는 114위 입니다. 특히 만 34세로 1987년생 선수들 가운데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몸값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이미 바디 기록 - 득점

    제이미 바디 득점 기록표 - 출처: 위키피디아

    제이미 바디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한 득점능력에 있습니다.

    제이미 바디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7시즌 동안 해트트릭 2회, 멀티골 18회를 기록, 몰아치기에 아주 능하다고 할 수 없지만 EPL에서도 최고 수준인 35km/h의 순간속도와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영리한 움직임으로 찬스 한번에 확실히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스터시티의 우승 시즌인 15/16 시즌은 4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매 경기 골을 기록하여 리그 11경기 연속골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제이미 바디의 꾸준한 득점력은 비교적 늦은 14/15시즌에 EPL에 뛰어들었음에도 그를 2010년대(2010~2019) EPL 최다 득점자 순위 4위(97골)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상으로 EPL의 터줏대감이자 여우군단의 핵심 멤버인 제이미 바디의 기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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